AI는 무엇이 돈이 되는가?
요즘 AI와 시간을 많이 보내다 보니, 이것으로 어떻게 돈을 벌 것 인가에 대하여 주변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한다. 사실, AI를 접하고 나면 그 전에 비하여 10배 이상의 효율성을 경험하게 되니 인간적으로 어쩔 수 없는 우월감을 느끼는 것 같다. 1년 전에 비하면 내가 너무 대단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것이 곧 나에게 돈을 벌어다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그러나 1년 전에 만들면 돈을 벌 수 있었던 어플이 지금은 가치가 훨씬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토큰의 가격은 생각보다 너무 저렴하고, 생산 비용은 점점 낮아지고 더 시간이 지나면 0에 수렴하게 될 것이다. 창작물은 너무나 쉽게 학습되고, 복제되니 진입 장벽이 없는 서비스의 세일즈는 헛수고일 가능성을 나는 높게 판단한다.
나는 오늘 페이블 5.0과 인간에게 몇 년 후 '인간에게 가치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짧은 대담을 하였다. 사실 나는 질문을 던지고 화제를 전환하는 일을 하였다. 내가 AI를 설득하는 것 또한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나는 몇 년 후 가치가 있는 것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미래 사회의 후손들이 내가 겪었던 '한양대 병원에서의 인턴 100일 당직'이라거나 '대표원장으로서의 직원 노무와 경영에 대한 고민'들을 경험할 수 있을까? 남이 만들어낸 효율의 사회에 살게 되면 가짜 경험이나 유사 경험 들을 사게 될 것이다. 영상이나 여행 같은 것들이 그런 것이다. 하지만 진짜 경험이라면 그 때에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했던 시대적, 개인적 상황이 있고 거기에 따라 겪었던 삽질과 시행 착오는 후손들은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삽질 후에 그것을 극복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내는 경험은 사고 팔기는 어려울 것이다.
나 또한 돈을 좋아하고, 그것을 쫓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현재 다 같이 '만렙 아이템'이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더 돈을 잘 벌만한 사업 아이템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이 트렌드를 꼭 잘 따라가야겠다는 생각 한 꼭지와 본인 사업에서 생산성을 향상 하는 것이 생각보다 큰 마진이 될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